"삼성전자 사라"..好실적에 해외서도 `러브콜`

핌코 글로벌주식헤드, 3대 관심종목에 꼽아
샌포드 C.번스타인 애널 "최대 45% 더 오른다"
  • 등록 2012-01-07 오전 3:15:39

    수정 2012-01-07 오전 3:15:39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내놓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해외에서도 잇달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될지 주목된다.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사의 닐 카슈카리 글로벌 주식담당 헤드는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어떤 종목들에 주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삼성전자를 3대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카슈카리 헤드는 "우리는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 강한 재무제표를 가지고 있는데다 성장성이 아주 높은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가 높은 기업들을 가장 선호한다"며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기업들로 삼성전자와 혼다자동차, 혼하이정밀을 지목했다.

월가의 유력 투자분석회사인 샌포드 C. 번스타인의 마크 뉴먼 글로벌 반도체 및 소비가전 담당 애널리스트도 이날 CNBC에 출연, 삼성전자의 실적에 대해 호평을 했다.

뉴먼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엄청난 숫자였고 시장이나 우리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다"며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꾸준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고전하고 있는 PC용 D램에서 삼성전자도 손실을 보고 있지만 모바일 D램에서는 강한 모습이고, 특히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높은 성장세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현재 100만원을 조금 넘는 주가는 향후 1년내에 최대 45%까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낙관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7조원, 5조2000억원(IFRS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2.25%, 72.76% 늘어난 수치로, 모두 분기 사상 최대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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