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분당·용인 집값 올랐다

매매..서울 0.01%↓·신도시 0.02%↓·수도권 0.02%↓
전세..서울 0.07%↑·신도시 0.11%↑·수도권 0.18%↑
  • 등록 2010-11-07 오전 9:00:05

    수정 2010-11-06 오후 5:29:57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수도권 남부지역 중소형아파트가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대형아파트는 여전히 수요부진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아파트값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0.01%) ▲신도시(-0.02%) ▲수도권(-0.02%) 모두 떨어졌지만 낙폭은 둔화됐다.

서울 재건축시장은 0.05%의 상승률로 2주째 소폭 올랐고, ▲강남(0.06%) ▲강동(0.1%) ▲송파(0.12%) 등의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서울(0.07%) ▲신도시(0.11%) ▲수도권(0.18%) 모두 올랐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수요 움직임이 다소 둔화됐지만, 신도시와 수도권 전세시장은 중소형 전세 수요가 이어지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 강남 재건축 2주 연속 올라

서울 자치구별 매매시장은 ▲동작(-0.1%) ▲구로(-0.05%) ▲중구(-0.04%) ▲강남(-0.03%) ▲강서(-0.03%) ▲동대문(-0.03%) ▲중랑(-0.03%) 등이 내렸다.
 
강남구는 중대형 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도곡동 개포우성4차 153㎡와 183㎡가 2500만원 떨어졌고,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191㎡와 201㎡가 1500만원 내렸다.

드물지만 오른 곳도 있다. ▲강동구(0.03%)는 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의 강세로 소폭 상승했으며 ▲관악구(0.02%)는 신림동 임광관악파크, 건영2차 등이 저가매물 소진으로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12%) ▲중동(-0.03%) ▲평촌(-0.02%)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산본(0.03%)과 분당(0.01%)은 소폭 올랐다. 일산은 12월부터 덕이지구의 신규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려는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동두천(-0.15%) ▲하남(-0.09%) ▲부천(-0.08%) ▲김포(-0.07%) ▲의정부(-0.07%) ▲고양(-0.05%) ▲광주(-0.05%) ▲화성(-0.05%)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광명(0.06%) ▲의왕(0.03%) ▲용인(0.02%) 등은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되며 소폭 올랐다.
 
▲ 자료: 부동산114



◇ 가을이사철 마무리 상승폭 축소

서울 전세시장은 학군 수요가 많은 지역을 제외하곤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송파(0.23%) ▲관악(0.12%) ▲양천(0.12%) ▲도봉(0.09%) ▲구로(0.08%) ▲성북(0.08%) ▲은평(0.08%) ▲강동(0.0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신천동일대의 아파트 다수가 물건 부족으로 500원~10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서울대입구아이원 109㎡가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둔촌동, 천호동, 상일동 등지의 아파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23%) ▲중동(0.17%)이 올랐다. 분당은 수내동 중심으로 학군 수요가 몰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내 수요뿐만 아니라 용인 쪽에서 옮겨오는 수요도 가세하고 있다. 중동은 반달마을건영, 극동, 선경 등에 늦은 신혼부부 수요나 1인가구 수요가 이어지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일산(-0.03%)과 평촌(-0.01%)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서울에서 전세를 찾지 못한 이사수요가 지속되면서 ▲의왕(0.58%) ▲하남(0.43%) ▲이천(0.43%) ▲동두천(0.42%) ▲부천(0.4%) ▲용인(0.35%) ▲과천(0.28%) ▲광명(0.28%) ▲안양(0.2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의왕은 대단지(총 2540가구)인 포일자이가 300만~500만원 올랐다. 부천은 수요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중소형 위주로 매물이 부족해 상승했다. 용인 역시 수요는 점차 줄고 있지만 신혼부부 수요나 학군 수요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 자료: 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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