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인기 짱` 코뿔소 왕 장수풍뎅이

  • 등록 2010-07-21 오전 8:05:00

    수정 2010-07-21 오전 10:22:52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일본에서 곤충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의 주인공은 커다란 뿔을 자랑하는 코뿔소 장수풍뎅인데요. 레슬링 그리고 밧줄당기기 시합까지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동심을 사로잡았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북서쪽으로 8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 다가사키에서 여름 곤충 페스티벌 `비틀 위크`가 시작됐습니다.

9일간 진행되는 이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곤충은 바로 커다란 갈색빛깔의 코뿔소 왕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와 함께 코뿔소 장수풍뎅이는 일본의 많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애완곤충입니다.

특히 크기만 5센티미터가 넘는 수컷은 마치 코뿔소 뿔처럼 툭 티어 나온 아름다운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코뿔소 장수풍뎅이 레슬링.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코뿔소를 데려와 나무 그루터기위에서 레슬링을 시킵니다.

(인터뷰)히비키 스도/어린이 참가자
코뿔소 왕 장수풍뎅이들이 뿔을 이용해 싸우는 장면은 정말로 멋져요!


(인터뷰)유타 나카이즈미/어린이 참가자
제 장수풍뎅이는 로봇보다도 더 힘이 센 것 같아요.


또 다른 한쪽에서는 밧줄 끌어당기기 시합이 열렸습니다.

뿔 위에 밧줄을 동여맨 채 풍뎅이들이 힘겨루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텟페이 아이자와/어린이 참가자
시합에서 진 풍뎅이가 떨어져 공중에 매달리는 건 좀 아플 것 같아요.

`비틀 위크` 개최 전 이 지역에 위치한 가게들과 식당들은 약 900마리의 코뿔소 풍뎅이를 주위 나무에 풀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에게 좀 더 자연을 가깝게 느끼게 해주려는 목적입니다.

이번에 풀어진 풍뎅이들의 3분의 1은 쇼핑몰에서 길러졌지만, 나머지 풍뎅이들은 축제 개최 1주일 전에 근처 산에서 채집됐습니다.

온라인과 쇼핑몰에서 판매가 되는 풍뎅이들의 가격은 500엔에서 28000엔, 우리 돈 7천원에서 40 만원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고 인기도 높습니다.

이번 9일 동안의 축제로 아이들이 한걸음 더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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