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서비스 줄이기가 경쟁력

주문, 서빙, 요리 등 특정단계에서 부분 셀프 방식 도입
인건비 절감, 매장 관리 용이… 고객 만족도 높아
  • 등록 2009-07-15 오후 1:33:00

    수정 2009-07-15 오후 1: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셀프서비스(self-service)와 풀 서빙(full serving)으로 양분되어있던 외식 업계에 하프 셀프서비스(half self-service)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인기를 얻었던 셀프서비스가 주문부터 서빙까지 앉은 자리에서 이뤄지던 일부 매장에 도입되면서 인건비 절감 및 매출 상승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위생적인 서빙을 통해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에도 안성맞춤으로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서비스 줄이기 현상은 주문, 반찬과 음료 등의 서빙, 요리 과정 등 각종 분야에서 나타나며, 업체별로 각자에게 적절한 방법을 택해 주문부터 조리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참나무 장작구이 삼겹살전문점 군삼겹(http://www.gun92.com)
은 미리 통삽겹살을 초벌한 후, 고객이 직접 불판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요리 과정의 절반을 셀프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음식을 빠르게 서브 받을 수 있어 좋고, 매장 운영주도 테이블 회전이 빠르고 매장 관리가 용이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군삼겹 관계자는 같은 품목을 취급하는 경쟁 업체에 비해 테이블 회전율이 10~15%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한우전문 프랜차이즈 고깃집인 착한고기(http://www.chakangogi.co.kr), 역시 초기 상차림만 지원하고 이후 모든 것은 고객이 직접 가져다먹는 셀프형태로 서비스함으로써 인건비 절감과 소비자로 하여금 만족도를 높일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를 즐길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매장운영의 인건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CJ 푸드빌의 비빔밥 전문점 카페 소반(http://www.sobahn.co.kr)은 주문은카운터에서 직접 하고 앉아서 서빙을 받는 구조를 택해 주문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였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시간에만 이 방법을 적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삼겹의 최상민 대표는 “셀프서비스가 익숙한 신세대는 지금과 같은 ‘하프 셀프서비스’를 쉽게 수용한다”면서도 “’하프 셀프서비스’는 인력을 줄이는 것뿐 서비스의 질을 낮추는 것이 아니므로 직원들은 항상 최선의 서비스 마인드를 익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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