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상승세를 나타내던 뉴욕 증시는 미국의 4월 주택착공과 건축허가 건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3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526.86으로 전일대비 22.78포인트(0.27%)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35.92로 3.56포인트(0.21%)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13.66으로 3.95포인트(0.43%) 전진했다.
미국 1위 주택건설자재업체 홈디포(HD)가 주택지표 부진 여파로 전망을 웃돈 실적에도 불구하고 4.6% 하락세다. 2위 업체 로우스(LOW)도 0.8% 내렸다.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 상환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는 상승세다.
골드만삭스(GS)와 모간스탠리(MS), 아멕스(AXP)가 각각 0.6%, 2.1%, 0.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