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J, 마이크론 목표가 50달러로 낮춰 (종합)

  • 등록 2000-09-07 오전 7:45:50

    수정 2000-09-07 오전 7:45:50

미국의 도널드슨 러프킨&젠레트(DLJ)증권이 6일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을 두단계 하향조정했다. 또 목표가격을 122달러에서 50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 여파로 마이크론 주가는 이날 11% 이상 폭락했고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DLJ의 보리스 피터식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의 주력 제품인 DRAM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져 마이크론의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그 다음 등급인 중립(neutral)을 뛰어넘어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두단계 내렸다. 또 마이크론의 주가가 1년내에 50달러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어제 종가(69.75달러)보다도 36%나 낮은 것이다. 그는 PC수요가 당초 예상만큼 높지 않아 DRAM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DRAM 현물 가격 하락을 촉발시키고 결국은 계약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피터식 분석가는 이번 분기 DRAM가격 전망치를 9달러에서 8달러로 낮추고 마이크론의 2000회계년도 수익 전망치를 주당 2.48달러에서 2.43달러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피터식의 이같은 부정적인 보고서 발표 이후 메릴린치와 프루덴셜증권사 분석가들이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의 에리카 클라우어 분석가도 반도체 가격 하락은 계절적 요인에 불과하다며 매수 추천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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