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돈봉투 의혹' 송영길 구속…법원 "사안 무거워"

"금품수수 일정부분 관여한점 소명"
"피의자 행위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
  • 등록 2023-12-19 오전 12:02:04

    수정 2023-12-19 오전 12:04:19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 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핵심 피의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19일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피의자가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당대표 경선 관련한 금품수수에 일정 부분 관여한 점이 소명되는 등 사안이 중하다”며 “인적, 물적 증거에 관해 수사과정에서 확인된 피의자의 행위 및 제반 정황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650만원을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있다.

아울러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총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중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받은 4000만원은 소각 처리시설 인허가 로비 대가로 받은 뇌물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앞서 검찰 관계자는 “이미 다른 가담자들이 구속기소돼 법정에서 관련 범죄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최고 수혜자이자 최종 책임자인 송 전 대 표는 자신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수사 과정에서 증거를 은닉하고 관계자 회유를 시도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현저하다”며 구속영장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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