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역세권을 입지ㆍ기반시설 용량 등 특성을 고려해 고밀 복합을 유도하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방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내 역세권은 지하철 1~9호선, 분당선, 신분당선 및 국철 포함해 286개소이며, 단일역세권은 224개소(78%), 환승역세권은 62개소(22%)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모든 역세권을 고밀 개발하는 것이 아닌 주변과의 조화, 지역별 특성, 직주근접 효과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중 `토지이용 합리화를 위한 역세권 기능정립 방안` 수립 용역을 수행할 업체를 공개경쟁을 통해 선정하고, 내년 7월중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4월초 발표한 `2030 도시기본계획안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추진되는 `역세권 중심의 토지이용 강화 방안`이 마련되면 앞으로 역세권 특성을 고려한 선별적 고밀복합을 유도해 대중교통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