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사부일체` 감독 "인센티브 달라" 소송

"4억1000여만원 지급해야"
  • 등록 2007-08-05 오전 9:00:00

    수정 2007-08-05 오전 9:00:00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영화 흥행에 성공한 감독이 약속한 인센티브를 받지 못했다며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영화 `투사부일체` 감독 김동원씨는 5일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는데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시네마제니스를 상대로 성과금 청구소송을 냈다.

김씨는 "시네마제니스와 1억원을 기본보수로 하고, 전국 극장관객 200만명 이후부터는 관객 1명당 10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받기로 약정했다"며 "개봉 이후 전국 관객 610만명을 동원했으므로 총 4억1000여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제작사가 지난해 12월 `투자배급사로부터 2차정산이 진행돼 수익금이 입금되면 1주일 이내로 지급의무를 이행하겠다`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는데 아직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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