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전국 점포의 스포츠 매장을 새 단장하고 ‘러너’ 고객 수요를 노린다.
| 하남 나이크 라이즈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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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하남점은 지난 1일 기존 나이키 매장을 ‘나이키 라이즈’ 매장으로 새 단장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나이키 라이즈는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바탕으로 디지털·퍼스널(개인) 경험을 강조하는 신개념 매장이다.
이번 매장은 기존 나이키 매장을 3.5배로 키운 약 530㎡(160평)의 면적에 기존에 없던 러닝과 트레이닝 카테고리 상품을 대폭 들여온 것이 특징이다.
또 전체의 57%를 우먼스(여성) 품목으로 채웠다. 신세계는 하남점 나이키의 여성 매출 비중이 기존 35~45% 수준에서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광주신세계와 김해점에 각각 뉴발란스 초대형 규모 매장인 ‘메가샵’을 오픈한다. 기존 매장보다 3~3.5배 몸집을 키웠다.
오는 18일 오픈하는 신세계광주 뉴발란스 메가샵은 ‘러닝 특화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 8월 전국 뉴발란스 매장에서 ‘오픈런’이 벌어지며 화제를 일으켰던 중·장거리 러닝화 ‘퓨어셀 SC 트레이너’를 비롯해 530SG와 2002RC, 1906REH 등 구하기 힘든 인기 모델을 단독 출시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올해 러닝 의류와 슈즈를 중심으로 스포츠 매출이 꾸준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인기 상품은 물론 체험·경험적 요소를 채운 매장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