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이베이-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파트너십 종결”

  • 등록 2024-06-07 오전 1:16:59

    수정 2024-06-07 오전 1:16:5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블룸버그는 5일 이베이(EBAY)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와의 파트너십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베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신용카드 수수료가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는 블룸버그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8월 17일부터 자사의 플랫폼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로 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가맹점 할인율을 둘러싼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거래될 때마다 부과되는 수수료를 오랫동안 이베이의 골칫거리기도 했다. 아멕스 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원들의 평균 거래 규모는 이베이의 평균 거래 규모보다 두 배 이상 크다. 이러한 이베이의 결정은 경쟁력을 높이려는 그들의 목표와 맞지 않는다”라는 성명을 냈다.

이베이의 주가는 1% 상승해 53달러 선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주가는 0.5% 상승해 236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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