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모더나 성명, 오미크론 변이 100일 내 대응
기존 델타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Omicron)’의 등장에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모더나 등은 100일 안에 이에 대응할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을 회피할 수 있는지 2주 안에 판단한 뒤 6주 이내로 기존 mRNA 백신에 적응시켜 100일 안에 새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더나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60일 내로 실험용 백신 개발과 임상 준비에 착수해 새 백신 생산까지 90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양 사는 모두 바이러스의 변이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으며, 이를 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는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처가 휴젤·파마리서치바이오 보툴리눔 톡신 6개 품목에 대해 허가 취소 입장을 유지했다. 양사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맞섰다. 6개 품목에 대한 허가취소와 제조·영업정지 및 회수·폐기 처분은 오는 13일 발효된다.
앞서 지난달 10일 식약처는 양사의 제품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국내에 판매했다며 품목 허가취소 조치를 내렸다 .휴젤과 파마리서치바이오는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청문회를 통해 소명했다. 다만 식약처가 끝내 취소를 결정하면서 법적 다툼이 예고된다.
셀트리온(068270)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수출을 개시한다. 약 5만명에 투여할 수 있는 분량을 연내 출하할 예정이다. 렉키로나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첫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다.
우선 5만명 분량의 초도 물량 15만 바이알(보관용 유리 용기)이 연내 출하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전세계 56개국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으로 향후 물량 추가가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