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재건축 오름세 한풀 꺾여

서울 매매가 0.2% 올라.. 보합국면 접어들어
강남 재건축 상승폭 크게 둔화.. 전세시장 안정세
  • 등록 2005-05-08 오전 9:00:50

    수정 2005-05-08 오전 9:00:50

[edaily 이진철기자] 재건축단지에 대한 정부의 전방위 규제로 재건축아파트의 투자수요가 급감하며 가격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의 전반적인 아파트값도 보합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0.2% 올라 한주전(0.34%)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0.26% 변동률을 기록, 한주간 1%대 상승률을 기록하던 지난 3~4월과 비교하면 시장이 신속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남(0.22%), 서초(0.61%), 송파(0.02%) 등 강남권 재건축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0.2%의 변동률을 나타낸 가운데 대부부 지역에서 거래가 줄고 가격이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부동산114는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보유세·양도세 등 세금강화와 재건축규제 등 전방위에 걸친 압박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수요가 줄고 호가강세도 수그러들면서 아파트시장이 안정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노원(-0.01%), 은평(-0.01%), 강북(-0.05%), 금천(-0.07%) 등이 하락하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조정을 보였다. 반면, 서초(0.57%), 송파(0.47%), 영등포(0.33%), 강남(0.25%) 등 강남권은 다른지역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한주전에 비해선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특히 송파는 재건축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률이 절반 가량 둔화된 가운데 잠실 우성4차 32평형, 송파 현대 27평형 등 일부단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0.02%)도 재건축 일부 단지가 내림세를 보인 영향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둔촌 주공고층4단지 34평형이 한주사이 500만원, 고덕동 시영현대도 일부 평형이 한주사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세를 각각 보였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도 30평형대가 500만~1000만원씩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76%)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일산(0.39%), 평촌(0.29%), 산본(0.25%), 중동(0.01%)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3%), 용인(0.65%), 의왕(0.4%), 고양(0.22%), 안양(0.21%) 등의 상승률이 높았지만 그 외 대부분 지역은 0.1%대 이하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포(-0.01%), 시흥(-0.02%), 구리(-0.04%), 의정부(-0.06%), 하남(-0.31%) 등의 지역들이 미미하지만 가격이 하락하는 등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약세가 확산되고 있고 비수기로 전반적인 수요가 줄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0.25%), 금천(-0.2%), 서대문(-0.07%), 노원(-0.04%), 은평(-0.01%)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초(0.34%), 영등포(0.25%), 동작(0.15%), 마포(0.12%) 등은 오름세를 보였는데 상승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4%)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평촌(0.33%), 중동(0.18%), 일산(0.13%), 산본(0.1%) 순이었다. 수도권은 용인(0.74%), 의왕(0.49%), 수원(0.47%), 포천(0.41%), 화성(0.26%), 오산(0.2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양주(-0.17%), 광명(-0.1%), 고양(-0.04%), 인천(-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