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핵 리스크 관리 가능" 평가-무디스

토마스 번 부사장,"한-미 동맹이 리스크 최소화"
  • 등록 2003-04-03 오전 1:40:08

    수정 2003-04-03 오전 1:40:08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토마스 번 무디스 부사장(국가신용등급 담당 국장)은 2일 "북한 핵문제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될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설령 북한 핵문제가 최악으로 흐르더라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relatively high rating)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이날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주최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이의 근거로 첫째 한국의 경제가 강한 펀더멘탈을 갖고 있고 둘째 한국과 미국의 강한 유대관계가 북핵문제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으로 A3-를 부여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지난 2월 북핵문제 등을 이유로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토마스 번 부사장은 "북한이 장거리탄도탄 등을 실험발사할 경우 한국정부의 반응,미국및 일본의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재심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토마스 번 부사장이 상정한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장거리탄도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고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을 가동하는 등 마지노선(red line)을 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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