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전자 등 12社 최대주주 외국인-증권업협회

  • 등록 2000-06-08 오전 7:29:48

    수정 2000-06-08 오전 7:29:48

코스닥 등록기업중 엠케이전자 동특 파워텍 등 12개사의 최대주주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대주주가 법인인 기업은 쌍용정보통신 한솔엠닷컴 등 80개사로 집계됐다. 8일 한국증권업협회는 등록법인 526개중 증권투자회사 82개, 등록취소 예정기업 24개 등 106개를 제외한 420개사를 대상으로 최대주주 지분변동(98.1.9~2000.5.31)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표 참조 이번 조사에서 골드뱅크 나리지온 동특 비티씨정보통신 에스오케이 엠케이전자 오피콤 파워텍 하림 한국성산 한국콜마 한솔창투 등 12개사의 최대주주는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중 엠케이전자의 최대주주인 네덜란드 UBS캐피탈의 지분이 60.5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동특(57.46%), 파워텍(55.99%) 순이었다. 평균지분율은 40.56%로 나타났다. 또 대백상호신용금고 주은리스 등 80개사의 최대주주는 법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지분율은 47.27%였다. 협회 한 관계자는 "법인이 최대주주라는 것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없지만 적대적 M&A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유통주식수도 적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남리스 보성인터내셔날 삼보정보통신 서울시스템 중소기업은행 한국창투 등 6개의 경우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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