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2% 떨어졌다. 서울의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는 0.08% 올랐고, 수도권은 0.04%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0.06%) ▲신도시(0.08%) ▲수도권(0.04%) 모두 올랐다.
◇ 매물 회수로 매매가 하락폭 둔화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일부 저가매물이 거래된 이후 시중 매물이 회수되면서 하락폭이 둔화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양천(-0.06%) ▼도봉(-0.03%) ▼서대문(-0.02%) ▼성북(-0.01%) ▼서초(-0.01%) ▼마포(-0.01%) 등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일부 지역에서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면서 하락세가 멈췄다. ▲안성(0.03%) ▲광명(0.01%) 등이 소폭 올랐고, ▼과천(-0.09%) ▼오산(-0.04%) 등이 하락했다. 신혼부부 수요가 이어진 안성은 공도지구어울림1·3단지 중형 면적이 100만~150만원 정도 오른 반면, 과천 별양동 주공2단지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와 학군수요·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에서는 ▲강동(0.28%) ▲강남(0.11%) ▲중(0.09%) ▲동작(0.07%) ▲서초(0.07%) ▲성동(0.06%) 등이 올랐다. 강동은 암사동 한솔한빛과 프라이어팰리스 등 대부분의 면적이 1000만원 정도 올랐고, 강남 대치동 삼성래미안 등 중대형 면적도 15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7%) ▲분당(0.10%) ▲평촌(0.06%) 순으로 올랐다. 산본은 중소형 면적에 대한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모란신안, 금정동 가야주공5단지 등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광명(0.11%) ▲수원(0.09%) ▲시흥(0.08%) ▲안산(0.08%) 등이 상승했다. 광명은 꾸준한 직장인·신혼부부 수요로 철산동 주공7,12단지 등의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