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는 답을 알고 있다

  • 등록 2008-09-04 오전 10:30:00

    수정 2009-02-26 오후 3:51:53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불황을 뚫어가기 위해 창업CEO들의 잠 못 드는 밤이 깊어가고 있다.

각 CEO들은 실전에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후 속속 아이디어를 내놓으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잡아내고 있다. 표적 고객에 맞는 공격적이면서도 섬세한 마케팅, 탁월할 기술력으로 고객의 필요 충족 등 각 CEO만의 독특한 운영이 불황을 시원하게 뚫어가고 있다.

반찬가게 전문점 진이찬방(www.jinifood.co.kr)의 이석현(47)대표는 주부의 사회진출 증가와 싱글족과 실버세대의 증가를 눈여겨봐왔다. 그래서 몇 년 전 경기 영향을 적게 받고 소포장(g)이 가능한 반찬가게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재래시장 등에서 접했던 반찬가게가 아닌, 위생적이고 효율적인 반찬가게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에게 환영받고 있다.

이 대표는 “마포점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들이 하루끼니 분량의 반찬을 구입해 가고, 근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도 밥과 반찬을 구입해가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기존 반찬가게 개념이 확장되고 고객층이 넓어지면서 진이찬방의 1일 매출(26㎡)은 180만원 정도다.

이외에도 가발사업만 20여년을 계속한 한우물 경영인이 있다.

바로 TOPWIG(www.topwig.co.kr)의 위병환 대표다.
 
위대표는 가발기술의 한계로 알려진 내피가 피부병을 일으키는 등 가발 사용자의 건강을 해치고, 여성 탈모 등 젊은이들의 탈모가 증가하는 상황에 주목해 왔다.

현재 세계 84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미용실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 오히려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위대표는 “ 가발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지고 치열해질 것이다. 가발기술의 지속적인 진화를 통해 탈모 1000만 시대의 리딩(leading)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어려울수록 각 업체마다 마케팅,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을 차별화 할 수 있어야 한다”며 “CEO는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벤치마킹 등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면서도 차별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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