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공에 4만명 우르르…평균 140대 1

20년 만에 뜬 잠실 신축 아파트, 분상제 적용
생애최초 약 2만명, 신혼부부 1만3천명 신청
  • 등록 2024-10-22 오전 12:16:41

    수정 2024-10-22 오전 12:16:41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되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특별공급에 4만 여 명이 몰렸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삼성물산·HDC현대산업개발)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282가구 특별공급 모집에 3만947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40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에 가장 많은 1만9312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에는 각각 1만3114명, 6229명이 접수했다. 노부모 부양은 220명이 신청했다.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20년 만에 잠실에 공급되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이기 때문에 청약 흥행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5409만원으로 송파구 역대 최고가이지만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는 낮은 편이다. 당첨 시 시세 대비 5억원 이상 차익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6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22일에는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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