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회복 준비를 위해 창의적인 관광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제13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예비창업자와 7년 이내 창업자까지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예비·초기·성장관광벤처 3개 부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전 부문 서류심사 시 수도권 이외 지역 소재 기업,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벤처확인기업이면 각 1점씩 최대 3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4일부터 3월 8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에는 3차 현장 실사가 있다. 최종 선정 기업 발표는 4월이다.
박윤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에 힘을 보태고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위한 연결 플랫폼으로서 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벤처기업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을 불어넣고 나아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