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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평산·화인·청림·담박 등 서초동 4개 로펌은 한국안전문화진흥원과 업무제휴를 맺고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협업을 진행한다. 이들 로펌들은 업무제휴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법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 로펌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이들 4개 로펌 소속 변호사들은 면면이 화려하다. 검찰 근무 당시 다수 산업재해 사건을 다루며 강의 및 교재 편찬, 집필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베테랑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대형로펌 라인업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규종(전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담박) △윤웅걸(전 서울중앙지검 2차장, 전 전주지검장, 평산) △이태승(전 부산지검 공안부장, 평산), 최성남(24기, 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전 울산지검 차장, 청림) 변호사 등이다.
이들 법무법인 소속 한 변호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대상 기업들의 관심도가 고조된 상태에서 중소 로펌들과 안전 전문가 집단이 연합해 대형 로펌들이 선점한 관련 분야 법률시장을 재편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