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삼립식품과 '고구마호빵' 부활시켰다

  • 등록 2013-01-22 오전 6:00:00

    수정 2013-01-22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고구마 가격인상으로 사라질 뻔한 고구마 호빵이 다시 판매된다.

이마트(139480)와 삼립식품은 공동으로 기획·생산한 ‘샤니고구마 호빵(8입)’을 383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삼립식품에 저렴하게 고구마 원료를 제공하고 삼립식품이 생산한 ‘동반성장 호빵’을 선보이는 것이다. 지난해 이마트에서 삼립식품이 판매한 고구마 호빵 가격이 4450원인 점을 고려하면 고구마 원가 상승속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14% 가량 저렴하다.

삼립식품은 지난해 처음으로 고구마 호빵을 기획, 판매했지만 고구마가격이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평년대비 30% 가량 상승하는 등 원가인상압박으로 작년에는 고구마 호빵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마트가 농수산물 저장고인 ‘이마트 후레쉬 센터’에 비축한 고구마를 삼립식품이 구매할 때보다 20~40% 가량 저렴하게 공급하기로 하자 이마트에서만 고구마 호빵을 판매하기로 했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농가와의 사전계약재배와 후레쉬센터를 통해 비축한 고구마를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삼립식품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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