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해외투자 활발`..타법인 출자 늘었다

  • 등록 2011-04-25 오전 6:00:04

    수정 2011-04-25 오전 6:00:0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해외투자와 인수합병(M&A)이 활발해지면서 코스닥 기업들의 올해 타법인 출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스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현재(4월21일 기준) 638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01억원에 비해 63.6% 급증한 것이다.

출자건수는 5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7건보다 17% 늘었고, 한 기업당 출자 평균금액은 40.2%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성장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코스닥 기업들에도 경기 회복의 온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소는 지난달 2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이 410.91% 급증한 8조1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 중 웹젠(069080)이 이미르엔터테인먼트를 778억원에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이라크 6개 광구사업 참여를 위해 유아이에너지(050050)는 터키의 게넬에너지 인터내셔널에 616억원을 투자했다.

네패스(033640)는 자회사 네패스Pte에 326억원을 대양글로벌(040180)은 성산기업에 300억원을 투자했다. ISPLUS(036420)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씨너스 지분을 219억원에 인수했고, 조이맥스(101730)티엘아이(062860)는 각각 아이오엔터테인먼트와 윈팩에 198억원과 196억원 출자했다.

이 밖에 해외투자에 나선 기업은 일지테크(019540)에스에이엠티(031330) 등으로 중화권 기업에 각각 196억원과 169억원을 내놨다.

같은 기간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지분 총액은 6096억원으로 236.24% 증가했다. 처분건수와 1사당 평균 처분 금액은 17건과 1813억원으로 17.7%와 281.1% 늘어났다.

GS홈쇼핑(028150)이 지에스강남방송과 지에스울산방송을 매각해 각각 2388억원과 1436억원 투자자금을 회수하며 처분금액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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