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하락 출발…긴축 종료 랠리 후 숨고르기

  • 등록 2023-11-18 오전 12:04:23

    수정 2023-11-18 오전 12:04:2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5% 하락한 34928선에, S&P500지수는 0.03% 하락한 4506선에, 나스닥지수는 0.12% 내린 14096선에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와 미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그동안의 랠리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주간 기준으로도 3대 지수는 오름세로 한 주를 마감할 예정인 가운데, 예상대로라면 3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는 것이다.

한편 이날은 미국의 10월 주택착공 건수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를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글로벌 의류 소매 기업 갭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차 충전 기업인 차지포인트는 3분기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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