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역에서 밤 11시27분에 출발한 KTX(119 열차)는 이날밤 11시40분부터 자정이 지난 13일 현재까지 영등포역에서 정차 중이다. 코레일은 이날 객실내 방송에서 “상행 열차와 앞서가는 열차가 정차돼 영등포역을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고속선 운행이 불가해 일반선으로 우회 운전하게 된다. 영등포, 천안, 조치원 대전역만 정치한다. 광명, 천안아산, 오송역에 내릴 고객은 영등포, 천안, 조치원역에만 정차하니 타열차, 타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작년에도 오봉역 사망사고, 영등포역 열차 궤도이탈 사고 등 코레일에서 관리하는 철도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