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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은 제주 남부인 서귀포 앞바다와 19일 오전 4시쯤 가장 가까워진 뒤 오전 8시쯤 우리나라 내륙에 본격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전 8시 전남 여수 남부, 오전 9시 경남 통영·거제, 오전 10시 창원·부산·김해·밀양, 오전 11시 양산, 낮 12시 울산·경주, 오후 1시 포항이 난마돌과 가장 가까워 직접 영향권에 든다. 이 지역은 모두 태풍 강풍 반경에 들어 최대 풍속 초속 25~35m의 강풍이 불어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 지역에서는 금정구 서동에서 주택 담장 붕괴 신고가, 구서동에서는 공사장 가림막 파손 신고가 들어왔다. 수영구 광안동에서는 에어컨 실외기가 탈락하는 사고가 났다.
태풍 영향으로 부산시는 19일 유·초·중·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울산 5개교와 포항 12개교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고 제주, 울산, 경북 등은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경남 지역 130개교는 정상 등교 후 기상 상황에 따라 학교장 재랑으로 학사 운영을 조정하도록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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