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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760건으로, 전주보다 무려 3831건 급증했다고 밝혔다. 셧다운 사태가 이날로 20일째에 접어들면서 그 여파가 실업수당 청구로까지 이어진 셈이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 등 미 언론들은 “실업수당을 신청한 이들은 일시적인 해고 상태에 놓인 공무원들”이라며 “셧다운이 장기화할 경우 연방 공무원들의 실업수당 청구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주 총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6000건으로, 전주보다 1만7000건 줄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약 23만건)를 밑도는 수준으로, 그만큼 미국의 유례없는 고용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