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매수심리 위축 심화..일부 재건축 `하락`

서울 0.07%, 신도시·수도권 0.04% 상승..상승폭 감소
일부 재건축아파트 가격 하락 물건 등장
전세시장, 강세 지속..수도권 중대형도 품귀
  • 등록 2009-09-20 오전 9:16:23

    수정 2009-09-20 오후 4:05:54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중 일부 단지에서는 가격이 떨어진 매물도 나오고 있다. 전세시장은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4% 올랐고 서울 재건축시장은 0.08%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게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중대형아파트까지 전세수요가 늘면서 여전히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0.25%, 신도시 0.14%, 수도권 0.18% 올랐다.

◇ 매매시장, 강남 재건축 `하락` 물건 등장..규제 영향

서울은 대출규제 확대 후 매수심리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다.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보다 신규분양시장에 관심을 갖는 수요가 늘면서 추석 전까지는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관망세가 커졌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중에는 가격을 낮춘 매물도 등장했다.

지역별로 서초(0.22%), 금천(0.14%), 도봉(0.14%), 강서(0.13%), 노원(0.10%), 중랑(0.10%), 강남(0.07%), 영등포(0.07%)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205㎡형은 27억원 선으로 전주보다 1억원 가량 가격이 올랐으며 방배2차 현대홈타운 176㎡도 13억원으로 전주대비 5000만원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재건축아파트 가운데서는 가격이 떨어진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52㎡형은 6억6000만~6억7000만원 선이지만 이보다 2000만원 싸게 나온 급매물이 거래되기도 했다.

신도시는 소형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올랐지만 매수세는 한풀 꺾였다. 산본(0.13%), 평촌(0.10%), 중동(0.05%), 분당(0.01%), 일산(0.01%) 순이었다.

수도권은 최근까지 강세를 보였던 과천과 경기 남부권이 DTI규제 강화이후 매수세가 줄면서 거래도 한산해졌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한 중소형 매물이 인기를 끌면서 화성, 남양주, 시흥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천(0.17%), 화성(0.17%), 남양주(0.10%), 시흥(0.08%), 파주(0.08%), 오산(0.08%), 안산(0.07%), 김포(0.06%) 등이 올랐고 평택(-0.01%)이 유일하게 떨어졌다.
 


◇ 전세시장, 중대형까지 수요 확산..상승세 지속

서울 전세시장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계속됐다. 하지만 강남권 상승세가 둔화돼 주간 상승폭도 다소 줄었다. 세입자들은 더 싼 지역으로 물건을 찾아 이동하면서 강서권 및 강북지역은 더욱 강세를 보였다.

강서(0.56%), 노원(0.51%), 도봉(0.51%), 중랑(0.49%), 서초(0.47%), 강북(0.31%), 강동(0.27%), 관악(0.27%), 마포(0.27%) 등이 올랐고 용산, 금천, 중, 종로 등은 변동이 없었다.

강서구는 등촌, 방화, 염창동 등지가 전세물건 부족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고 물건이 나오는 데로 소화되는 상황이 지속됐다. 노원·도봉·중랑구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노원 상계·월계동 일대와 도봉구 쌍문·방학동, 중랑구 신내동 등지의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수도권은 중대형 전세 물건도 귀한 상황이다. 부천(0.86%), 남양주(0.50%), 안산(0.43%), 김포(0.42%), 화성(0.42%), 구리(0.29%), 고양(0.19%), 오산(0.19%) 등이 올랐고. 광주(-0.02%), 이천(-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산본(0.43%), 중동(0.39%), 일산(0.15%), 평촌(0.06%), 분당(0.03%) 순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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