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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선희 가천대 간호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가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효과성 검증에 나선 것. 이 교수팀은 3일 스마트실버케어 서비스의 효과성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실버케어 서비스는 가천대가 작년 5월 LG유플러스·인천남동구 보건소와 업무협약 체결 후 지난 1년간 개발해온 비대면 노인 통합돌봄 서비스다. 치매·안전안심·돌봄·수면 등 4가지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 검증은 인천시 남동구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총 2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스마트 실버케어 앱을 8주간 사용토록 하고 그 효과성을 입증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가천대의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로 지정된 세종시·부산시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선희 가천대 교수는 “스마트 실버케어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고령화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향후 전국적으로 서비스가 확대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은선 인천 남동구보건소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실버케어 서비스가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되면 방문 간호사, 요양보호사의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