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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윤이상의 작품이 국악 관현악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제334회 정기연주회 ‘국악 실내악 축제’(11월 3·4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윤이상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작곡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창작 국악실내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대학여천지동화’(大樂與天地同和)다. ‘훌륭한 음악은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된다’는 예악의 철학을 뜻한다. 음악에 대한 철학의 세계를 느끼고 자연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무대에 초점을 맞춘다.
김철호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이 작곡가 이건용과 함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일에는 김승근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3일에는 작곡가 윤혜진이 특별 출연해 이들과 함께 국악 실내악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 세종문화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