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1013대가 판매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월 1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아차 `K5 하이브리드`는 800대가 판매됐다. K5 하이브리드의 월 판매가 800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872대)과 9월(806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출시 첫 달인 지난해 6월 1287대가 판매된 이후 7월에는 1487대까지 판매됐지만 이후 10월 594대가 팔리는 등 판매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결국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총 7193대가 판매되며 판매목표(1만1000대) 달성에 실패했다. 같은 기간 5279대를 판매한 K5 하이브리드 역시 6000대 판매목표 달성에 도달하지 못했다.
갈 길이 먼 현대·기아차가 목표 달성을 위해 내세운 전략은 `가격 인하` 등 고객혜택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11월 배터리 등 핵심 부품 무상보증기간을 6년·12만㎞에서 10년·20만㎞로 대폭 늘렸고, 한 달 이내 차종을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
지난 2월에는 가격을 100만원 낮춘 보급형 모델 `쏘나타 하이브리드 스마트`와 `K5 하이브리드 디럭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기아차는 이달 K5 하이브리드 구매고객에 `배터리 평생보장 프로그램`과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차도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 70만원을 할인해 준다.
▶ 관련포토갤러리 ◀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사진 더보기 ☞기아차 `2013 K5`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LG그룹 업무車로 탄다 ☞`심장` 바꿔단 쏘나타, `왕의 귀환` 노린다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배터리 평생보장 ☞봄 옷 갈아입은 車, 아스팔트 형형색색 물들인다 ☞[시승기]신형 싼타페, SUV에서 느끼는 고급세단의 가치 ☞현대차, 쏘나타 튜닝 패키지 `2차 튜익스 팩`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