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핫]이부진의 호텔신라 `사상최고가`

  • 등록 2012-04-22 오전 10:00:00

    수정 2012-04-22 오전 10:00:0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주 지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008770)가 연일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일 호텔신라는 전거래일 보다 2.30%(1150원) 오른 5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최고가와 종가상 최고가를 모두 갈아치웠다. 장중 최고가는 5만1700원. 이달들어 호텔신라는 단 3거래일 하락과 하루 보합권 마감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면세점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상승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주가 상승세를 멈출 리스크 요인은 없는 반면 올해 영업이익은 6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비용은 감소하는 가운데 매출은 늘어나면서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년 증가하던 호텔신라 면세점 임차료 증가폭이 2014년까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케팅 비용 과다사용 지양 등으로 고정비 증가 또한 둔화돼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소비력 강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 및 출국자수 급증 등으로 인해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도 1분기 실적은 구조적인 실적개선의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하반기에 실적 모멘텀이 더 강하게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입출국자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료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강한 수요회복과 고정 레버리지 효과로 하반기에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연초 이후 호텔신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초 17%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25%까지 늘어났다. 이 기간 동안 호텔신라의 상승률은 33%에 달한다. 코스피 연초 이후 상승률이 8% 수준이라는 점에서 시장 대비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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