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시장에 3700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3D로 모든 것을 즐겨라`라는 기치를 내걸었다고 1일 밝혔다.
◇"3D 올인"..토털 솔루션 공개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D 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 토털 솔루션을 공개한다.
눈에 띄는 제품은 72인치 3D TV다. 풀LED 방식의 3D TV로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로 직접 3D 콘텐츠를 만들어 3D TV, 3D 프로젝터 등 다른 기기에 공유하고, 이를 대화면으로 즐기는 것도 현장에서 시연한다. 이 과정에서 시네마 3D 안경 10만개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단일 전시회 기준으로 사상 최대 수치다.
이외에 3D 게임존, 3D 프로젝터존, 3D 사운드 홈시어터존 등도 마련한다.
권희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시네마 3D를 풀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첫 전시회"라며 "시네마 3D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광파오븐, 로봇청소기 등을 스마트폰과 연계하는 스마트가전 제품 100여종도 선보인다.
이외에 친환경 프리미엄 콤비냉장고,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을 담은 `빅인(Big-in)` 드럼세탁기 등 친환경 고효율 가전도 모습을 드러낸다.
이영하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유럽 가전 시장의 주요 화두는 친환경 고효율"이라며 "스마트가전을 비롯한 대용량 고효율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BS(034120) 콘텐츠허브가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K-팝(POP)` 미공개 콘텐츠를 독점 공급받아 구성한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K-팝 존`도 공개한다.
서태지, 빅뱅, 카라 등 대표적인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 메이킹필름, 뮤직비디오 등 260개의 콘텐츠를 서비스하게 된다. 콘텐츠는 모두 방송되지 않은 미공개 영상들이다. 상영시간이 80시간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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