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7월쯤 폐암치료제 당국 허가 예상"(VOD)

폐암치료제 7월~8월쯤 당국 허가 나올 듯
세포치료제 시장 2015년 963억 달러로 급증
세포은행 5월 완공..세포치료 활성화 시금석
  • 등록 2007-02-27 오전 10:00:00

    수정 2007-02-27 오전 10:52:46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암치료제 전문 제약회사인 바이넥스(053030)(www.bi-nex.com)가 빠르면 오는 7월쯤 폐암치료제에 대한 당국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백천 바이넥스 대표이사 회장은 27일 증권.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의 'CEO & COMPANY'에 출연, "세포치료제 방식의 폐암치료제가 빠르면 오는 7월이나 8월쯤, 대장암 치료제는 이보다 다소 늦은 올 하반기 후반쯤 각각 당국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포치료제란 암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단핵구를 분화시킨 수지상 세포를 환자 본인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의 암면역 치료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바이넥스가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으며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덴드리온사와 거의 개발 시기가 비슷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세포치료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지난 2005년 266억 달러에서 2010년에 562억 달러, 2015년에는 963억 달러 등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 폐암과 대장암에 대한 치료제 출시 허가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에 폐암치료제를, 하반기에는 대장암 치료제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폐암과 대장암에 이어 유방암에 대한 임상승인도 완료됐다"며 "세포치료제는 이론적으로 인간의 몸에 있는 28가지 형태의 암에 대해 치료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포치료제와 함께 이 대표가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사업은 세포은행(Cell Bank) 사업.
 
세포은행이란 사람들이 건강할 때 자신의 세포를 일부 떼어내 건강이 나빠졌을 때 세포치료제로 활용할 목적으로 보관해놓은 일종의 저장창고로 바이넥스가 40억원의 자금을 들여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건설중이다.
 
특히, 정상인의 세포는 물론 연골조직이나 환자의 병세포 등도 보관해 치료제 제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대표는 "세포은행은 세포치료제를 위한 일종의 DB(데이타베이스)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세포은행이 활성화될 경우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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