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동산 정보업체 텐커뮤니티 조사에 따르면 2월 둘째주 들어 경기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은 0.1%가 하락했다.
특히 성남시는 2주 전까지 보합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 주 들어 0.53% 하락하며 경기도에서 가장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 신흥동 주공 25평형의 경우 한주 새 700만원 가량이 떨어졌다. 시세는 4억8700만-5억400만원 수준이다.
부천시도 반락해 0.07% 값이 떨어졌다. 심곡본동 광희 18평형의 경우 1억원 아래의 매물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지영 텐커뮤니티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하락세가 서울 지역에서 경기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이는 다주택자들이 재건축 매물부터 내놓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