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애플은 새로운 데스크탑 OS인 `OSX 매버릭`도 함께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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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연설을 위해 무대에 오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지금까지 iOS 기기만 6억대 판매했으며 아이폰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보다 50% 이상 스마트폰을 더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박수 갈채를 받은 뒤 곧바로 `iOS7`을 발표했다.
쿡 CEO는 “우리가 아이폰을 처음으로 도입한 이후로 iOS는 가장 큰 변화를 겪었다”며 “이번 새로운 iOS7은 단순함 속에 심오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소개했다.
일단 아이폰 첫 출시 이후 고수해온 아이콘 이미지에 변화를 줬다. 플랫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살렸다. 또 홈스크린상에 3D와 같은 효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반투명으로 된 윈도폰의 타일 형태로 된 인터페이스를 연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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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컨트롤센터는 새로운 도입된 기능으로, 유저들이 스크린에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없애는 대신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자기 취향에 맞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어플리케이션 사용 패턴을 알아채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에 맞춰 업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카메라상에서도 사진 필터 기능 등도 사용 가능하다. 음성 검색인 `시리`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음성 옵션을 선택 가능하다. 시리 지식을 개선시켰다.
이에 앞서 크레이그 페더리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대표는 새로운 OSX 버전을 공개했다. ‘OSX 매버릭’으로 명명된 이 OS는 멀티플 스크린 기능을 강조했다.
또한 이에 맞는 새로운 모바일 브라우저인 ‘사파리’ 버전을 공개했다. 구글의 크롬과 다소 닮은 면이 있지만, 성능면에서는 구글을 앞선다는 게 페러리기 부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또 “특히 배터리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며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도 이제는 이동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버릭은 하나의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디지털 생활을 옮겨갈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애플은 또 새로운 맥북 에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텔의 새로운 해스웰 프로세서를 사용한 제품으로, 미국에서 조립 생산됐다.
12인치 맥북 에어의 경우 배터리 수명이 7~12시간 사용 가능하다. 11인치도 5~9시간 사용 가능하다. 11인치 맥북 에어는 128기가바이트 제품이 999달러에 시작되고, 13인치는 128GB에 1100달러부터 시작된다. 제품은 이날부터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