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08)LG `휴대폰 영화다운 1분30초면 끝!`

  • 등록 2008-02-11 오전 11:00:00

    수정 2008-02-11 오전 9:08:57

[스페인 바르셀로나=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휴대폰으로 1분30초만에 영화한편 받는다"
 
LG전자가 대용량 HD급 영상을 고속으로 업로드·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상용화된 기술보다 각각 6배, 8배이상의 속도다.
 
LG전자(066570)는 1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08에서 4세대(4G) 이동통신 표준인 `LTE(Long Term Evolution)` 기술을 이용한 HD급 동영상 무선 생중계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통신장비 분야 파트너인 노텔(Notel),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사의 기지국을 연동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연했고, 하향 60Mbps(Mega bit per second), 상향 40Mbps의 전송속도를 각각 구현해 냈다.

이 속도는 현재 상용화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HSUPA(고속상향패킷접속)와 비교해 동일 주파수 대역폭에서 각각 6배와 8배 이상의 속도다. 휴대폰을 통해 영화 한편(700MB)을 단 1분 30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이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시연에 성공했던 당시의 상향, 하향 20Mbps의 전송속도를 1년 만에 각각 3배, 2배씩 높였다.

특히, LG전자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최적의 시연 조건을 설정하지 않고 실제 주파수 대역과 부품 소형화 가능성 등 휴대폰 적용에 초점을 맞춘 기술을 선보여 향후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이외에도 UCC 실시간 전송과 감시카메라 화면 전송 등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의 LTE 단말 플랫폼은 세계 유수의 장비업체들과 성능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마쳤으며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과는 내년 상용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LTE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목적으로 비동기(3G) 장비 및 단말업체 중심의 LSTI 기술 연합과 보다폰, NTT도코모, 차이나모바일 등 사업자 중심의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이번 LTE 전송 시연은 LG전자가 이미 LTE기술을 휴대폰에 적용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음을 보여준 것으로 내년 기술 상용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LG는 첨단 4G 분야에서도 고객의 숨은 욕구를 반영한 기술 개발로 미래 이동통신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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