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올들어 코스피 팔고 코스닥 샀다

코스피 지분율 2.38%P 감소, 코스닥 0.62%P 증가
외국인 지분율 증가 주가영향 커
  • 등록 2006-11-13 오전 6:30:00

    수정 2006-11-13 오전 6:30:00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올들어 코스피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상장법인의 외국인지분율을 전년말과 비교한 결과, 코스피시장의 외국인지분율은 지난해말 39.7%에서 37.32%로 2.38%포인트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4.12%로 지난해말 13.5%에서 0.62%포인트 높아졌다고 13일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지분율은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계속 증가했으나, 지난해 감소한 데 이어 올해에도 외국인이 11조770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지분율이 크게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외국인지분율 추이도 코스피시장과 유사하지만, 올해에는 외국인지분율이 다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30% 이상인 회사는 코스피시장은 전년대비 3개사 감소한 94개사이며, 코스닥시장은 전년대비 1개사 감소한 35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지분이 전혀 없는 회사는 코스피의 경우 전년대비 5개사 감소한 39개사, 코스닥시장은 전년대비 35개사 증가한 209개사다.

또한 외국인지분율 5% 이상 증감한 회사의 주가등락률 평균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지분율 증감이 주가등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분율 감소보다는 지분율 증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지분율이 5% 이상 증가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78개사, 코스닥시장 57개사로 평균적으로 각각 17.04%, 11.56%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외국인지분율이 5% 이상 감소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 46개사, 코스닥시장 62개사로 평균적으로 각각 3.08%, 10.85%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지분율 증가 최고 기업은 쌍용(001250)으로 지난해말 1.19%에서 70.05%로 68.85%포인트 증가했다. 그 뒤를 현대엘리베이(017800), 솔로몬저축은행, 글로비스 등이 이었다.

외국인지분율 감소가 큰 기업은 현대상선(011200)으로 지난해말 41.40에서 12.86%로 28.55%포인트 감소했다. 그 뒤를 제일기획(030000), 금호산업, 고려시멘트 등이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지분율 증가 최고기업은 바이오메드로 지난해말 2.58%에서 31.18%로 28.60% 증가했다. SSCP, 디앤에코, 디오스텍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외국인지분율 감소 최고 기업은 엠케이전자(033160)로 지난해말 61.54%에서 0.16%로 61.38%포인트 감소했다. 그 뒤를 팬텀, 에스씨디, 엠텍비젼 등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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