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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관광과 스포츠를 연계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할 지자체를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내달 8일까지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사업을 추진할 지자체를 공개 모집한다.
현재까지 전주시, 삼척시, 예천군 등 총 13개 지자체에서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산악 자연환경과 아웃도어 스포츠를 결합한 충북 제천군의 힐링레포츠투어, 드론과 축구를 결합한 전주시의 드론축구 사업, 강원도 고성군이 보유한 해양환경과 자전거 경주를 연계한 고성 바이크 어드벤처 사업 등이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에 특화된 산업적·자연적 관광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해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면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의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서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에 따른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