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변수로 등장한 `시프트`

반포자이 같은 단지 2억원 차이
학군, 한강조망, 시프트 유무 따라
  • 등록 2009-05-17 오전 9:20:24

    수정 2009-05-19 오후 5:59:47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강남권 대규모 주택 단지인 반포자이가 동일 평형에서도 가격차이가 2억원에 달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현지 중개업소는 조망권, 학교 및 시프트 유무, 지하철 역세권 등이 가격격차의 원인이라고 전하고 있다.

17일 반포자이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반포자이 전용 84㎡ 매매가격은 최소 10억5000만원에서 최대 13억5000만원으로 같은 동임에도 가격차이가 2억 원 이상 달한다.

전용 84㎡가 위치한 반포자이 아파트 중 로얄동이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 110동이다. 110동은 동남향으로 향이 좋지 않고,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인 S아파트가 완공될 경우 조망권에 들어오는 상황.

하지만 110동 전용 84㎡는 이 같은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로열층 호가가 13억5000만원으로 높게 책정돼 있다. 이처럼 가격이 높은 데는 단지 내 학교인 원촌 초, 중교, 그리고 상가 시설과 가깝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에선 유일하게 시프트 단지가 없어, 매물을 찾는 수요가 많다는 점도 가격이 높게 형성된 이유라고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의 전언.

110동과 함께 수요자가 많이 찾는 곳이 101동, 103동, 107동, 108동. 이들 단지 역시 110동과 마찬가지로 학교·상가 시설이 가깝고, 무엇보다 조망권이 뛰어나다는 게 호가가 높은 이유다. 이들 단지도 시프트가 각 동별로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반포동 N공인 관계자는 "반포자이의 경우 한강조망, 역세권에 따라 아파트 가격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며 "시프트가 없는 동을 찾는 수요자가 많아, 매물을 별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월 입주를 시작하는 반포래미안퍼스티지도 한강조망 등 가격 변수와 함께 시프트 유무에 따라 일부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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