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서울 집값 0.01%보합..'강남↓·강북↑'

서울 0.01%, 강남 4구 3주 연속 하락세
재건축 -0.22%, 강동구 재건축 -0.12%
전세 0.10%, 방학철 막바지 이사 수요 견인
  • 등록 2007-02-11 오전 9:00:00

    수정 2007-02-09 오후 2:16:51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가격이 약세를 보인 반면 강북 일대 중소형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은 0.01% 올라 보합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각각 0.02%, 0.07%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강북권은 은평, 중랑, 성북, 강북 등이 0.16-0.21%로 서울 평균을 웃돈 반면 송파, 강동, 서초, 강남 등 강남권은 0.02-0.12%가 하락해 대비를 이뤘다.

강남권 4개 구는 3주 연속 하락했고, 특히 재건축은 강동구가 0.12% 하락한 것을 비롯, 서초(-0.13%), 송파(-0.87%)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세는 서울이 0.10%, 신도시 0.05%, 수도권 0.08%로 한 주전에 비해 상승이 커졌다. 방학 이사철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수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부동산 114측 설명이다.

◇ 매매 시장

0.10% 오른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은평(0.21%), 중랑(0.20%), 성북(0.18%), 강북(0.17%), 동작(0.16%), 구로(0.12%), 성동(0.12%), 도봉(0.11%) 등 강북권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송파(-0.21%), 종로(-0.07%), 강동(-0.05%), 서초(-0.03%), 강남(-0.02%) 등 강남권은 하락했다.

특히 강남권 4개구는 재건축아파트 가격 하락이 커지면서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0.22%가 떨어진 재건축 아파트는 강동구 재건축이 0.12%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서초(-0.13%), 송파(-0.8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인 잠실주공 5단지 36평형은 최근 2억원이 떨어져 14억1000만-14억2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4-6단지, 둔촌동 둔춘주공 1.2단지도 평형별로 500만-1500만원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구 재건축은 0.02%로 소폭 상승했지만 일반 아파트 가격은 0.03%가 하락해, 2주 연속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중동(0.04%), 분당(0.03%), 평촌(0.02%)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산본(-0.02%), 일산(-0.02%)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0.39%), 구리(-0.15%), 과천(-0.12%), 시흥(-0.07%), 고양(-0.03%), 용인(-0.0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정부(0.39%)가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파주(0.34%), 남양주(0.23%), 안산(0.22%), 광명(0.20%), 평택(0.1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

전세는 서울이 0.10%, 신도시 0.05%, 수도권 0.08%로 한 주전에 비해 상승이 커졌다.

0.10%가 오른 서울지역은 동대문 (0.22%), 성북(0.21%), 송파(0.21%), 도봉(0.20%), 노원(0.19%), 구로(0.18%), 서초(0.18%) 등의 순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양천(-0.28%), 종로(-0.25%), 광진(-0.13%), 중랑(-0.02%) 등은 하락했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양천구는 목동 신시가지 3단지, 한신청구(1단지) 30평형대가 1000만-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10%), 중동(0.06%), 일산(0.06%), 산본(0.05%), 분당(0.02%) 순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안산(0.33%), 의왕(0.30%), 이천(0.23%), 광명(0.21%), 광주(0.20%)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하남(-0.41%), 평택(-0.10%), 구리(-0.06%), 남양주(-0.03%), 성남(-0.02%)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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