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연간 200억 매출 목표 무난"(VOD)

상반기 매출 90억. 영업익 12억 달성
알바팅 하루 접속건수 5만~6만 건 달해
ERP 사업부 올해 손실 대폭 축소 기대
  • 등록 2006-09-19 오전 10:00:00

    수정 2006-09-19 오후 4:21:46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채용정보 전문서비스업체인 인크루트(060300)가 올 하반기 채용시장 확대와 신규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연간 매출 목표 200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18일 증권 경제전문 채널 이데일리-토마토TV에 출연, "주 5일제 시행이 본격화되면서 채용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상반기에 출시한 아르바이트 전문 사이트인 '알바팅' 브랜드가 서서히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대표는 상반기에 90억원의 매출과 1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는 데 회사의 사업구조상 상반기 대 하반기의 매출 비중이 40 대 60인 점을 감안하면 당초 기대대로 매출 200억 영업이익 21억 5천만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신규사업이 '알바팅'이다.

인크루트는 현재 300만명의 개인회원과 70만에 달하는 기업회원 등을 통해 하루 10만건 이상의 채용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있는데 알바팅의 경우 전체 공고수는 3만건, 하루 평균 이력서 등록수는 최고 1,500여건에 달한다.

현재 눈에 띠는 매출이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채용시장의 변화로 비정규직 고용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알바팅 서비스의 기대효과가 적지않을 것으로 이 대표는 내심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고용개선이 지연되면서 정부나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것도 회사로소는 기회다.

특히, 작년에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 청년실업 대책인 '경기 뉴딜프로그램'의 경우 800명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펼쳐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할 정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어냈다는 평가다.

올해는 관공서와의 취업지원 사업이 더 활성화됐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실시했던 '경기 뉴딜프로그램'을 올해도 계속 진행하는 한편, 노동부와도 '희망 일자리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청년층 취업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작년까지 40억원에 가까운 큰 손실을 냈던 ERP사업도 올해는 수익성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다.

지난해 인수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관련 직원의 수를 3분의 1로 줄인데다 ERP 패키지 상품의 판매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이 꾸준히 좋아지면서 올해는 적자규모를 3~4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일 계획이다.

이광석 대표는 "이제는 단순히 채용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인사와 교육 등 이른바 HR(Human Resource) 시장으로 사업 영역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며 "HR시장이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회사의 성장도 충분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CEO & COMPANY '인크루트'편은 19일 화요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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