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개량신약으로 Jump-Up 노린다"(VOD)

개량신약.기술이전 사업 매출 본격화
다국적회사 바스프와 약품코팅사업 추진
2010년 매출 1000억.이익 200억 목표
  • 등록 2006-05-30 오전 10:00:00

    수정 2006-05-30 오전 10:34:05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동물의약품과 사료첨가제 제조업체로 출발한 씨티씨바이오(060590)(대표이사 조호연)가 개량신약 등 인체의약품과 기능성 식품을 통해 전문 바이오업체로 변신하고 있다.

현재 씨티시바이오의 주요 사업은 동물의약품과 사료제조, 첨가제 부문과 개량신약 및 약물 코팅, 건강기능성 식품 부문 등 크게 세가지.

조호연 대표는 향후 씨티씨바이오의 성장 방향은 인체의약품 사업쪽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DDS(Drug Delivery Sytem) 기술을 이용한 개량신약의 개발과 기술 이전 사업이 향후 주요 수익원(Cash Cow)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DS는 개량약품이나 신약개발에 핵심적인 기술로 치료 부위에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거나 약물의 방출속도를 조절해 약효는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조 대표는 "DDS를 통해 미국 애포트사의 비만치료제인 '리덕틸' 등 모두 40여개에 달하는 개량신약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취득했다"며 "국내 시장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시장 공략에 도 적극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회사측은 현재 일부 개량신약에 대한 미국 FDA 승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는 약품도 있다고 덧붙였다.

개량신약의 판매는 물론 개발 기술을 국내외 업체에 파는 Licencing-Out을 통해 지속적으로 로얄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체의약품 부문과 관련, 현재 씨티씨바이오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약품에 색깔을 입히는 약물 코팅사업이다.

지난 1월 세계적인 화학회사인 바스프(BASF)사와 체결했고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중인데, 조 대표는 "바스프가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유통망과 당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전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함께 유산균제를 중심으로한 건간기능성 식품 사업도 지난 2004년 미국 세도나랩스사와 MOU를 체결한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 연평균 10%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조 대표는 또 현재 주력사업인 동물의약품과 사료 첨가제 사업에도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특히, 작년에 특허를 취득한 가축용 생균효소제인 '만난아제'의 경우 전세계 시장 규모만 3000억원에 이를 정도여서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달부터 일본에 수출을 시작했고 앞으로 다국적 기업과 제휴를 통해 동남아지역과 유럽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5개년 중장기 계획을 통해 Jump Up CTC 1.2.3.4 전략을 제시했다.

'Jump Up CTC 1.2.3.4'란 2010년까지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10억 이상 히트상품 30개, TOP 4 글로벌 제품 4개 보유하겠다는 목표다.

그 첫해인 올해 회사측이 내세운 목표는 480억(전년비 20% 증가), 영업이익은 35억(84% 증가)이다.

조 대표는 올해 실적에 대해 "동물의약품과 사료첨가제의 꾸준한 성장에다 올해부터 개량신약의 판매와 기술이전 사업, 바스프와의 약품 코팅 사업 매출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CEO & COMPANY '씨티씨바이오'편은 화요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되며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 지상파 DMB 유원라디오에서 다시 들을 수 있다.


[동영상보기] (http://www.edaily.co.kr/edailyTV/news/vodview.asp?no=66728)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돌고래 타투 빼꼼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