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법관·헌재 재판관도 대부분 재산늘어

김종백 서올고법 부장판사, 7억4천만원 늘어 `1위`
헌재재판관중엔 김용담 대법관 `1위`
  • 등록 2005-02-28 오전 6:00:00

    수정 2005-02-28 오전 6:00:00

[edaily 조용철기자] 대법원 고위 법관들과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재산 증감내역 신고결과 봉급저축 등으로 인해 대체로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법원은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 법관 122명 중 지난해 1년동안 재산이 늘어난 법관은 81,1%인 99명, 줄어든 법관은 18.9%인 23명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억원 이상 증가한 법관은 13명으로 지난해 재산변동신고 당시 16명보다 3명 줄었다. 재산증가 1위를 기록한 김종백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배우자의 부친 재산상속 및 본인 주식의 무상증가, 보유주식의 주가상승으로 인해 7억4283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13명의 대법관 중에는 모친 아파트 매도차액 및 봉급 저축 등으로 4억3980여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한 김용담 대법관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김영란 대법관은 생활비, 자녀교육비 및 시모 장례비용 지출 등으로 1억2628만여원이 줄어 법관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신고했다. 헌법재판소의 경우 윤영철 소장 등 재산공개 대상자 13명 중 김경일, 김영일, 송인준 재판관과 강치관 헌재소장 비서실장 등 4명을 제외한 9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재산증가 1위는 이범주 헌재 사무처장으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서린 아파트의 재건축 및 재건축 대금 등의 사용으로 손해를 봤지만 재건축중인 아파트의 시세가 높아 2억9453만원이 늘었다. 헌재 재판관 중 재산증가 1위는 이상경 재판관으로 주택자금 대출, 아파트 매매대금 등으로 손해를 봤지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를 처분해 2억4998여만원이 증가했다. 재산감소 1위는 김경일 재판관으로 생활비 사용 및 아파트 입주비용 등으로 손해를 보면서 2억6889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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