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택 마케팅부문장(부사장)과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등은 KTF에서 각각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무선네트워크본부장, 마케팅전략실장 등을 역임했다.
여기에 KTF 전략기획부문장 출신인 한훈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과 인터넷사업실 등을 맡은 바 있는 이대산 비서실 그룹담당 총괄(전무), 홍보팀장이었던 오영호 홍보부실장(상무) 예정자까지 합치면 황창규 KT(030200)호의 ‘머리’와 ‘실행’은 KTF DNA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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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에 통화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괄목할만한 성장을 일군 KTF의 자신감을 되살려 이동통신시장에서 벌어지는 LG유플러스의 맹추격을 확실하게 따돌리겠다는 의미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사실 유선상품은 마케팅이나 홍보할 게 별로 없다”면서 “이동통신이 주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라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통신 전문성과 무관한 KT 계열사에는 삼성출신을 영입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계열사인 KT에스테이트 사장에 최일성 전 삼성물산 상무를, BC카드 사장에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을 내정했다. 앞서 KT 재무실장에는 김인회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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