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2 베일 벗었다

전원·음량 버튼 후면 배치로 사용자 편의성 제고
DSLR급 카메라 성능 및 세계 최초 하이파이 음향 적용
  • 등록 2013-08-08 오전 12:02:39

    수정 2013-08-08 오전 12:21:5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G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재즈 앳 링컨센터’에서 외신과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 등 700여명을 초청해 ‘LG G2 데이’ 행사를 열고 최초로 제품을 공개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부사장)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혁신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G2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일상 속에서 감동, 자신감,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2는 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북미와 유럽에 출시한다. 이후 두 달 동안 전세계 130여 통신사와 함께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두 달 내에 전 세계 130여 통신사와 함께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후면 버튼으로 사용 편의성 최적화

G2의 후면 전원 및 음량 버튼은 큰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성진 MC사업본부 상품기획팀 부장은 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소비자들이 큰 화면을 선호하고 있다”며 “한 손으로 제품을 잡았을 때 검지가 항상 후면 중앙에 위치하는 것에 착안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버튼의 재배치가 아닌 소비자들이 스마트폰과 교감하는 방식을 바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제품들의 옆면에 있던 버튼을 모두 뒤로 옮기면서 제품을 손에 쥐는 느낌을 더욱 좋게 하면서 외관 디자인도 더욱 매끄러워졌다. 또 제품 하단에 있는 버튼들을 화면을 켰을 때 나타나는 소프트키 형태로 바꿨고, 배열 역시 사용자 편의에 따라 바꿀 수 있게 했다.

◇‘화질의 LG’ 재입증

전작 옵티머스 G프로에 탑재했던 풀 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G2에도 채택했다. 또 커버 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제로갭터치) 공법을 적용해 손끝에 달라붙는 듯한 접촉감을 실현했다.

특히 화면이 꽉 차 보일 수 있도록 베젤의 크기를 2mm대로 줄였다. 이 부장은 “좌우 베젤에 있던 터치패널 관련 부품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듀얼 라우팅’ 공법을 적용, 한 손에 잡히는 최적 크기인 2.7인치를 구현하면서 화면 크기도 5.2인치까지 크게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그래픽 램(GRAM)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화면이 바뀌지 않을 때에는 중앙처리장치(CPU)가 쉬는 대신, GRAM이 정지화면을 계속 보여줘 스마트폰 기본 사용시간을 10% 이상 늘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터치 오동작 방지 기술을 적용해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바닥의 터치로 오작동 되지 않도록 했다.

LG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LG G2’. LG전자 제공
◇게스트 모드로 사생활 보호

G2는 사용자 경험(UX)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스마트폰 잠금방식을 달리해서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스트 모드’ 기능을 탑재했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사진, 이메일, 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제한된 애플리케이션 구동만 가능하다. 최근 사생활 보호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전화가 왔을 때 통화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기만 하면 통화를 할 수 있는 ‘모션 콜’ 기능을, 화면을 켜고 끌 때 전원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가능한 ‘노크온’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문자 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달력이나 웹 브라우저, 주소록 등으로 자동 연결하는 ‘스마트 링크’ 기능으로 일정을 일일이 입력하거나 메모할 필요가 없어졌다.

◇DSLR급 카메라와 세계 최초 하이파이 음질 적용

G2의 또 다른 강점은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와 오디오에서 실현하기 어려웠던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는 점이다.

우선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탑재되던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했다. 이 부장은 “카메라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함께 움직여 매 순간 초점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포착할 수 있다”며 “흔들림 없이 또렷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최초로 하이파이 사운드를 채택해 기존 콤팩트디스크(CD) 수준의 음질(16비트, 44.1㎑)을 뛰어넘어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는 원음 수준의 최고 음질(24비트. 192㎑)을 제공한다.

LG전자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G2 데이 서울’ 행사를 갖고 차기 전략 스마트폰 ‘G2’를 공개했다. LG전자는 8일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내달 북미와 유럽으로 확대하는 등 8주 이내에 세계 130여 통신사와 함께 글로벌 런칭을 완료할 예정이다. LG전자 제공


▲크기 138.5×70.9×8.9mm

▲무게 140g

▲네트워크 LTE-A/ WCDMA

▲칩셋 2.26㎓ 쿼드코어/ GPU 아드레노 330, 450㎒

▲디스플레이 5.2인치 풀 HD IPS(1920×1080)

▲카메라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210만 화소, OIS 내장

▲배터리 2610mAh(분리형)

▲메모리 2GB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2.2(젤리빈)

▲색상 블랙, 화이트

▶ 관련기사 ◀ ☞ 마창민 LG전자 상무, "LG전자 제품사상 최다 판매량 기록할 것" ☞ LG전자, G2용 이어폰 '쿼드비트 2' 공개 ☞ LG전자,스마트폰 'G2' 10월까지 글로벌 출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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