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한국의 세 번째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7600t급)’이 3일 오후 해국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취역식을 가졌다.
서애류성룡함은 지난해 3월 24일 진수한 이후 1년 5개월간의 시운전과 인수평가, 국방기술품질원의 품질검사 과정을 거쳐 해군에 인도됐다.
길이 166m, 폭 21m, 최대속력 30노트(55.5km), 승조원은 300명 규모인 서애류성룡함은 SPY-1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Aegis) 전투 체계를 탑재해 1000㎞ 떨어진 1000개의 표적을 동시에 추적 가능하고,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5인치 주포, 수직발사대, 미사일, 어뢰, 추진기관 등 국산기술로 제작된 다수의 무기와 장비체계도 갖췄다.
서애류성룡함의 건조비용과 탑재한 무기 등을 합한 총 건조비는 1조 3000여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7년 세종대왕함, 2008년 율곡이이함에 이은 세 번째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은 9개월간의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친 뒤 내년 상반기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 관련포토갤러리 ◀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 사진 더보기
☞바다의 황제 `아이오와` 전함 사진 더보기
☞현대차 `2013 싼타페` 사진 더보기
☞유로바이크 2012 사진 더보기
☞서울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