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한국전력, LG유플러스 지분 매각으로 선회

교환사채 발행 실패뒤 매각 작업 착수
이달말 매각 자문사 선정
  • 등록 2011-05-11 오전 10:20:00

    수정 2011-05-11 오전 10:20:00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09일 11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국전력이 재차 LG유플러스(032640) 보유지분 매각에 나선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015760)은 최근 LG유플러스 지분 7.5%를 매각키로 하고 이달 20일까지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최근 3년간 건당 380억원 이상의 주식매각 자문실적이 있는 IB하우스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매각 자문사는 빠르면 이달안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당초 LG유플러스에 합쳐진 파워콤을 100% 보유하고 있었고, 지난 2002년 파워콤이 LG그룹에 넘어간 직후부터 잔여 지분을 팔고자 했으나 성사되지 못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LG텔레콤과 LG파워콤이 합병한 이후부터 LG유플러스 주식으로 형태만 바뀌었다.

한국전력은 특히 이명박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침에 따라 매각 작업에 강도를 높였으나 성과는 없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LG유플러스 보유 지분을 대상으로 해외 교환사채 발행도 시도하기도 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게 돌아가면서 지난 2월 발행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한국전력은 이번 매각에서 이전보다는 다소 유연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목표했던 한전KPS 지분 매각이 실패로 끝나자 올해초 있었던 한전KPS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에서는 총액인수 조항을 없애기도 했다.

한편 LG유플러스 지분 7.5%는 지난해말 현재 3508억원으로 계상돼 있다. 지난 6일 현재 시가 기준으로는 2508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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