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강세..잠실주공5 한달만에 2억원↑

잠실주공5 119㎡ 2억원 상승
개포주공 등 가격 상승세 확산
강남권 재건축 시가총액 2조원 상승
  • 등록 2009-01-25 오전 10:00:02

    수정 2009-01-23 오후 3:30:5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최대 2억원 가까이 뛰었다. 특히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제2롯데월드 허가와 각종 규제완화 호재를 발판으로 2억원 가까이 시세가 급등했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119㎡형 시세는 한 달 전 (작년 12월17일 기준) 9억5500만원에서 현재(1월21일 기준) 11억4500만원으로 2억원 가까이 뛰었다. 같은 단지 115㎡형도 8억9500만원에서 10억6000만원으로 1억6500만원이 올랐다.
 
이 단지는 작년 말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기대감으로 시세가 반등한 데 이어 제2롯데월드 허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추진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 호가가 급등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도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한 달 전 7억1000만원이었던 49㎡형은 현재 8억6000만원으로 1억5000만원이 상승했다. 이 아파트 56㎡형도 같은 기간 9억5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시세가 크게 뛰었다.
 
이밖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형은 8억원에서 8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이 올랐다.
 
부동산써브는 이 같은 시세 상승에 따라 서울 강남권 4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재건축 아파트 시가총액이 67조7823억원으로 한 달 전 65조7855억원과 비교해 2조원 가까이(1조9968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재건축 시가총액은 지역별로 강남구가 22조4971억원에서 현재 23조3879억원으로 8908억원(3.96%) 증가했다. 이어 송파구는 13조2952억원에서 14조8억원으로(7056억원, 5.31%), 강동구는 9조4432억원에서 9조9899억원으로(5467억원, 5.79%) 각각 늘었다.
 
다만 서초구는 20조4036억원으로 1개월 전에 비해 1464억원 줄었다.
 
■ 강남권 주요 재건축 시세 변동 현황(작년 12월17일→1월21일)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49㎡형 7억1000만→8억6000만원(21.13%)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119㎡형 9억5500만→11억4500만원(19.90%)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36㎡형 5억→5억6000만원(12.00%)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42㎡형 4억1500만→4억6000만원(10.84%)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차 42㎡형 4억6500만→5억500만원(8.60%)
송파구 신천동 장미1차 92㎡형 5억9000만→6억3250만원 (7.20%)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 148㎡형 11억→11억7500만원(6.82%)
강남구 대치동 은마 101㎡형 8억→8억5000만원(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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