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을가다)네오엠텔 "올해 매출 150억 달성 자신"(VOD)

  • 등록 2008-02-11 오전 10:00:00

    수정 2008-02-12 오전 7:42:49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 네오엠텔(096040)이 샌드위치 등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올해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윤수 네오엠텔 대표는 11일 이데일리TV의 <위클리 상장기업 리포트>에 출연해 "단말기 UI부문에서 LG전자 및 팬택 등에 30억 정도의 추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23% 가량 늘어난 15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모바일 CRM 솔루션과 함께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라이프로그 서비스인 샌드위치의 상용화가 이뤄지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원천 기술로 내장형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

네오엠텔은 지난 1999년에 설립된 임베디드 그래픽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란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구입해서 직접 설치하는 것과는 달리 소프트웨어를 전자제품 안에 내장시켜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네오엠텔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는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 국내 이통 5개사에 표준 솔루션으로 채택됐으며, 2001년에는 CDMA 칩셋 회사인 퀄컴으로부터 라이센싱을 받았다.

휴대폰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디지털카메라와 캠코더, PMP를 비롯해 TV와 홈네트워킹 시스템 등 LCD가 탑재되는 모든 가전제품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적용시키고 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전세계적으로 약 1000억 정도로 아직까지는 크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장 역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샌드위치 등 신규 서비스 상용화 눈앞


네오엠텔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라이프로그 서비스인 `샌드위치`는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네오엠텔의 기대작. 일반인들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후 이를 인터넷에 업로드 하면, GPS 정보를 이용해 웹페이지에서 사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가르쳐주는 SNS 서비스다.

네오엠텔의 `샌드위치` 서비스는 현재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 1분기에 상용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웹 2.0의 활성화와 함께 모바일 커뮤니티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 관련 시장 확대로 `샌드위치`의 수요 증가를 확신하고 있다.

◇경영권 위협·M&A 가능성? 어불성설!

네오엠텔은 1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다. 하지만 상장전부터 회사 매각설에 휘말려 왔다.

네오엠텔의 최대주주인 에스씨디(042110)가 보호예수기간이 풀리는 대로 보유중인 90만주(20.00%)를 매각할 예정이기 때문. 하지만 김윤수 대표는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대표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대한 우선 매수권 갖고 있다"며 "경영진에서 회사를 성장시키고, 독립적인 회사로 키워가려고 하기 때문에 매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의 지분구조와 경영권 보호장치 등을 보면 매각은 불가능하다"며 "경영진이 3년간 보호예수를 자청한 것도 그러한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현 주가에 대해 김 대표는 "회사가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시장이 이를 알아준다면 언젠가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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