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칼럼)윤성태 대표, "글로벌 제약회사로의 도약"

  • 등록 2007-07-24 오전 10:00:00

    수정 2007-07-24 오전 10:01:35

[윤성태 휴온스 대표] 그동안 온실 속에서 자라던 화초와도 같이 정부의 정책적 배려 덕분에 제약회사는 성장을 거듭하여 왔으나 지난 1~2년간 제약업종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특히, 생동성 파문, GMP강화, 약가적정화 방안, 한미 FTA에 이르기까지 어느것 하나 제약회사에 이로운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은 없었다. 이제 국내 제약회사도 이미 개방된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힘겨운 싸움 뿐만 아니라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만이 영원한 승자로 남을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듯 싶다.
 
최근들어 발빠른 몇몇 국내 대형 제약회사들은 GMP공장을 새로 건설하거나 외국에 진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개량신약의 개발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업체들도 눈에 뜨인다.
 
필자의 회사 휴온스 역시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서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약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미국 FDA 기준에 맞는 cGMP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현재 부지런히 설계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미 일부 주사제 생산에 필요한 자동기계는 발주가 완료되었고 현재는 고형제 생산에 필요한 설비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FDA승인을 받기위한 준비과정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국 cGMP 기준을 잘 이해하고 휴온스의 신 공장에 정확하게 cGMP를 적용할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책임지어줄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런데 하늘이 도왔는지 나에게 억수로 운이 좋은 것인지 cGMP를 잘 이해하고 실제로 cGMP 획득을 위한 업무를 담당했던 우수한 인재들이 하나둘씩 휴온스에 입사하고 있다.
 
또한 미국 바이어로부터 소개 받은 미국의 유명한 GMP 컨설팅 회사로부터 컨설팅도 받고 있으니 국내 완제의약품 제약회사들이 꿈꾸오 왔던 cGMP획득이 단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휴온스가 국내 최초로 FDA승인을 받는 회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점차 현실화 되어 가고 있다.
 
사실 휴온스가 약 8년전 부터 미국에 생리식염 주사액을 수출하여 이제는 년간 2백만불이상을 수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지만 실제 미국에 바이어가 있고 현재도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다들 놀라는 눈치이다.
 
다행이도 지금까지 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하면서 납기를 맞추기 위하여 직원들이 주야교대를 하면서까지 생산에 전념하였고 품질 개선을 위하여 지금까지 해왔던 여러 가지 생산혁신 운동이 도움이 되었는지 이제는 도리어 미국 바이어가 휴온스로 부터 더 많은 제품들을 수입하겠다고 할 정도이니 신공장만 완공되고 FDA 인증만 통과하게 된다면 휴온스가 명실공히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수 있겠다.
 
사실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는 여러 가지 신약도 판매되고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인도와 같은 나라에서도 란박시,닥터레디 등의 제약회사가 오래전부터 미국에 일반 제너릭(카피) 의약품을 수출하여 년 매출이 1조원을 넘는 인도 제약회사가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는 바이다.
 
이러한 제너릭을 수출하는 인도 회사들이 이제는 신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으니 국내 제약회사들도 하루속히 글로벌 제약회사로 발돋움 하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 제약시장의 최대 소비처인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때인 듯 싶다.
 
휴온스 또한 기존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더 많은 제품들을 선진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여 꼭 글로벌 제약회사로 도약하는 모습을 주주들께 보여 주도록 노력하겠다.
 
윤성태 대표
<약력>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졸업
한양대 공학대학원 프로젝트관리학과 재학中
한국IBM 근무
이노비즈협회 부회장 (현재)
(주)휴온스 대표이사 (현재)
(주)휴온스
1965년 07월 광명약품공업사 설립
2003년 06월 (주)휴온스로 상호변경
2004년 11월 오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대통령상)
2005년 09월 벤처기업 인증 취득
2006년 10월 국가생산성대상 리더쉽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2006년 12월 19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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